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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2022년학기-견학활동 등

9월 3주 해운대 수목원-숲체험활동-도토리 줍기-졸참나무-상수리나무

by evergoodnote 2024. 8. 23.

샬롬~

해운대 수목원 잘 다녀왔습니다.

 

수목원에 도착하니

작고 작은 도토리들이 발이 밟히듯 여기저기 늘려져 있어 금세 우리 친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어요.

"선생님 여기 땅콩 있어요~~" 값진 보물을 찾은 양 눈을 떼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

 

별꽃 선생님이 나누어주신 투명 도토리가방 하나씩 들고 도토리 줍기에 여념이 없었어요.

 

참나무중 열매가 작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졸참나무밑에서 한참을 줍다가 조금 더 가니 열매 큰 상수리나무를 만날 수 있었어요.

 

땡글땡글 커다란 아기 눈망울 같은 도토리가 덥수룩한 털모자를 쓰고 앉아 있는가 하면,  털모자를 깔고 앉아 우리 아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알밤 만한 도토리를 찾아 줍는 기분은 정말 신났답니다.

 

주운 도토리로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는 게임을 하였어요. 내가 주운 도토리를 아낌없이 듬뿍듬뿍 나누어 주었더니 다람쥐배가 불룩해졌어요. 게임이 끝나고 "다람쥐야 도토리 맛있게 먹어~~"하며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을 잊지 않았답니다.

 

집사님이랑 숨바꼭질 놀이하며 즐겁게 뛰어놀다가 별빛선생님이 준비해주신 도토리 팽이로 팽이 돌리기 놀이를 하였답니다.

 

뭉게구름 파아란 아름다운 가을 하늘아래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가을의 선물 도토리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가 돌아왔답니다.

 

-지혜반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