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정통신문/2023년학기-숲체험-숲교실-미술관 활동-가을운동회-견학활동

7월 4주 숲체험-화명수목원-숲교실

by evergoodnote 2024. 7. 29.

안녕하세요?
날씨 화창한 여름날 매미소리 울창한 숲으로의 여행을 다녀왔어요
.

비온 후의 숲은 청명한 하늘과 시원하고 깨끗한 물소리 바람소리로 가득찼답니다.

우리 아빠 엄지손가락만한 나방애벌레를 발견하였어요.

등나무아래의 까만 씨앗처럼 생긴 동글동글한 것들이 바로 나방애벌레의 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초록의 보호색을 띄고 가짜눈까지 하고 있었어요.

정말 또랑또랑한 커다란 눈이 우리 친구들을 보고 있는 듯 했어요. 응가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답니다.

 

나방애벌레를 나뭇잎으로 옮겨준 후 매미를 찾으러 갔어요.

커다란 소나무둘레에서 매미허물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더듬이 다리 눈까지 성충 매미랑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어요.

나무꼭대기에서 큰소리로 울며 주로 아파트단지에서 쉽게 발견된다는

말매미, 맴맴맴 우는 참매미, 작고 귀여운 털매미의 허물을 관찰할 수 있었어요.

관찰 후에는 소나무에 조심스레 붙여주었어요.

제일 신나는 시간 매미오줌싸기 놀이였어요.

매미는 천적인 까마귀 청솔모 사마귀 등을 만나면 오줌을 누어 쏜 후 도망을 간대요.

패트병에 숲속도랑물을 담아 게임도 하고 까마귀가 된 연달래 선생님을 쫒아다니며 놀이했어요.

또 분수처럼 시원한 물을 맞으며 정말 신나는 여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지혜반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