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프렌치 수프
원제: 도댕의 열정, 미제: Taste of Things
요리연구가 도댕과 요리사 외제니의 요리를 향한 20년의 한결같은 동행 그리고 사랑
베트남 영화 '그린 파파야의 향기' 트란 안 홍 감독의 작품
1. 프랑스요리에 대하여 2. 영화속 아름다운 대사들에 대하여 3. 천재적인 어린 미식가 폴린에 대하여
4. 와인에 대하여 5. 사랑과 결혼에 대하여 6. 주방의 나폴레옹 도댕에 대하여-시인 되어보기
7. 요리사 외제니와 나눈 대화 8. 요리사 외제니에 대하여
1. 프랑스 요리에 대하여
1)부르기뇨트 소스야
재료를 알아맞추어 볼래?
소갈비 훈제 베이컨 코냑 홍피망 버섯 붙붙인 와인 토마토 파슬리 노간주나무열매 커민 타임 월계수 정향 회향나무
파프리카 와인의 산미를 잡기 위한 까치밥나무열매 젤리까지야
2)콘소메
이맛을 기억해! 재료를 거른 맛과 비교하게!
음식을 그르면 맛을 잃고 색을 얻는단다.
이제 맛을 볼래?
아까는 맛이 강하고 거칠었지 지금은 부드러워졌지
우물을 만들어 수프의 달걀흰자를 가장자리로 꺼얹는 거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이렇게 하면 맑은 스프를 얻는단다.
(와인을 즐기며 콘소메를 기다리는 중)
인간은 갈증이 없어도 마시는 유일한 동물이야
와인은 만찬의 정신이야
고기와 채소는 물질이고!
(콘소메를 맛보며)
힘들게 세상에 나와 엄마가슴에서 첫 식사를 하는데 나도 식욕이 동하더군
콘소레에 부드러움만 남았어
완벽한 표현이야
필리니 몽라셰야
*필리니 몽라셰(Puligny Montrachet) - 프랑스 브로고뉴 지방 장 파스칼 가문에서 만든 화이트와인
3)블로방(빵속의 수프)을 기다리며
우리는 앙토냉 카렘에게 볼로방을 빚진거야
페이스트리를 잘못구워 만들어졌다니
천재적인 미식의 왕 카렘 어떤 라이벌도 상대를 못하지
(블로방을 기다리는 중 와인을 마시며)
음~~~
끌로 드 부조!!
신은 물을 창조했고 인간은 와인을 창조했다.
브로고뉴 와인 없는 비참한 삶
*끌로 드 부조에 관한 이야기
1364년 교황 우르바노 5세는 아비뇽을 떠나 로마로 교황청을 옮기려 하자 추기경들이 저항을 했지 프랑스의 브로고뉴 와인 없는 비참한 삶이 싫었겠지
교황이 위협을 하며 끌로 드 부조를 공급을 금지시켰지 즉 끌로 드 부조를 아비뇽에 계속 공급하면 시토 수도원장인 장 드 뷔시에를 파문한다고 위협을 했지
우르바노5세가 죽자 그 후임 그레고리오 11세는 교황청에 끌로드부조를 다시 공급받기 위해 서둘러 시토 수도원장 파문위협을 철회했지
*끌로 드 부조 와인-와인 이름이자 생산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심장부, 부르고뉴와인의 출발지, 끌로 드 부조 마을 전체가 크뤼등급의 와인 , 샹볼 뮈지니 와인의 옆마을
4)디저트 오믈레트 노르베지엔 를 기다리며
(케잌)안에 아이스크림이 있어
이건 기적이야
기적은 과한 표현이야 이건 그저 과학이라고
거품낸 계란흰자는 훌륭한 단열재거든 안이 얼어있어
미국의 한 물리학자가 이 현상을 발견하고 그랜드 호텔의 셰프 발자크에게 디저트를 만들어보라고 했어
그러니깐 이건 과학적인 디저트군
과학을 이용한 디저트 오믈레트 노르베지엔
5)골수요리
이 맛을 기억해
골수는 복잡한 요리야
하나의 맛이 완성되려면 문화와 기억이 필요해
골수의 맛은 이래야 해. 이 맛을 기억해라.
6) 친구 오귀스탱의 멧비둘기요리
오귀스탱이 기장으로 먹여 살살 녹는 공처럼 만들지
7)포토푀
(유라시아 왕세자초대 만찬 메뉴를 소개하며)
포토푀는 위험한 or 대담한 중 어떤 단어를 골라야 할지?
대담한 ........메뉴
가장 프랑스적인 요리
몇 세기에 걸쳐 프랑스 가정을 먹여왔고 그래서 도전하는 거에요.
나만의 포토푀로 왕자를 놀라게 할거요
겁날 것 같아요?
2. 영화 속 아름다운 대사들에 대하여
오귀스트 에스코피에가 몬테카를로에 호텔을 열 예정이야
고객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는 최초의 호텔이 될거라고 해.
우린 카렘의 유산으로 살아왔지만 에스코피에는 미래를 꿈구게 해.
카렘의 죽음과 에스코피에의 탄생은 고작 13년 차이야
에스코피에는 이제 38살이잖아
새로운 요리의 발견은 별의 발견보다 행복에 더 기여해요.
3 천재적인 어린 미식가 포린에 대하여
3살에 절대음감을 갖고
5살에 악보를 읽을 수 있어요.
모짜르트처럼요.
미식가는 40살전에 될 수 없어요.
4 와인에 대하여
(외제니만을 위한 만찬중)
런던경매에서 3병 샀지
1837년 메종 크룩의 끌로 당보네
50년 동안 바다에 있었던 와인
2000병의 샴페인을 싣고 미국에 가다 침몰
(외제니를 기억하며)
샹볼 뮈지니는 모든 걸 가졌어
혈통 고상함 순수함 모든걸 가졌어 입안의 여운이 길고훌륭한 향을 가졌음 부로고뉴와인의 장점이지
은총의 구현이고
외제니가 좋아했어
*메종 크룩의 끌로 당보네-상파뉴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샹볼 뮈지니- 프랑스>브로고뉴지방>꼬드 드로> 꼬뜨 드 쥐>샹볼 뮈지니, 와인 이름이자 생산지이다
5 사랑과 결혼에 대하여
결혼에 관한 농담이 많아요
결혼은 디저트부터 시작하는 만찬이다.
최초의 부부인 아담과 이브도 그랬다.
11세기 한 중국 시인의 규칙은 평생하나
1년을 일하면 다음해는 아내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기
나도 그 예를 따라야겠어요.
6 주방의 나폴레옹 도댕에 대하여-시인 되어보기
외제니와 나는 인생이 가을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인생의 가을이지만 우울할 건 없습니다.우리는 결혼하니까요.
황금과 비가 있는가을은 현명한 계절입니다.
미식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의 장미는 아름다움 그 이상이죠
가을에는 포도수확 시원한 바람 사냥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티초코 백포도 배가 있습니다.
메추라기 꾀꼬리 뜸부기가 우리를 떠나고,
산비둘기 멧도요 오리가 우리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세상 끝에서 옵니다.
바다는 여름의 열기가 불러오는 공포에서 안전해집니다.
노르망디에서 막대로 수확한 사과들은 우리의 달콤한 디저트를 더욱더 풍성하게 해줘요.
가을엔 촛불아래서 저녁을 먹고 더 잘 더 오래 먹으며 더 큰 기쁨을 누립니다.
정말 그래요.
오리와 야생기러기가 남쪽으로 이동하고
여름의 천진한 즐거움이
겨울의 단단한 기쁨으로 넘어가는 시기죠
외제니, 나와 가을에 결혼해요 겨울의 축제를 맞읍시다.
7 요리사 외제니와 나눈 대화
좋은 친구들이 있는 것 큰 행운이에요;
당신은 가을을 좋아하죠?
난 한여름 같은데
내가 떠날 때도 여름일거예요.
나는 여름이 좋아요
난 모든 계절이 좋아요
차가운 첫빗방울
첫눈송이
벽난로의 첫장작불
첫새순
내게는 매년 돌아오는 이모든 처음이 환희죠
하지만 여름 그 태양 타는 듯한 그 느낌이 좋아요
내 몸은 타는 듯한 느낌이 필요해요
마치 내가 매일 다루는 숯처럼
어떻게 나에게 그토록 한결 같을 수 있었죠?
성 오귀스탱이 말했어요
행복은 갖고 있는 것을 계속 열망하는 것
8 요리사 외제니에 대하여
저는 여러분이 드시는 음식을 통해 대화해요.
그거면 충분하답니다.
냄새맡고 뒤집고 어루만지고
이 부엌에 있던 모든 순간을 느끼죠
속속들이 다 알아요
그 색깔 그 식감 그 맛까지도요
당신은 예술가에요
이사람이 예술가지 앙토냉 카램
9 마무리에 대하여
외제니는 예술가야
아름다운 여자야
외제니는 요리사야
(끝)